지난주 금요일에 부산에서 올라와서 수술하고 갔던 권순일이라고 합니다. 기억나시나요? 첨엔 많이 불안했는데 선생님께서 수술 잘 되었다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한결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질문 드릴게 있어서요. 수술 전에 설명 드려도 수술 후에 환자분들이 여러번 전화하신다고 그러셔서, 전 안그래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되네요. 그 때 왼쪽 가슴이 좀 더 크다고 하셨는데 저도 오른쪽 보다는 왼쪽이 더 많이 신경이 쓰여서요. 수술한지 며칠 안 되어서 이런 질문 드려도 될런지 모르겠는데... 왼쪽 유륜부위가 움푹 파였는데요. 뭐에 찍힌 것 처럼 꾹 들어가 있어요. 그냥 압박밴드에 눌린 거려니 생각하려고 해도 유두 밑부분이 움푹 들어간 상태로 계속 고정이 되어 있는데요. 오른쪽은 압박밴드 풀고 나서 잠깐지나면 눌려진게 펴지는데 왼쪽은 조금만 펴지고 찍힌 것 처럼 푹 파여있거든요... 그래서 유두도 아래쪽을 향하고 있는 상태구요. 파인 부분 옆의 유륜부 살들을 손으로 모아서 억지로라도 파인 부분을 채워보려고 해도 안되구요... 절개 부위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절개부위 윗쪽, 유두 아래쪽이거든요. 이게 혹시 접시모양변형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이런 것이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건가요. 이런 것도 나중에 괜찮아 지는 건지요... 선생님께서 한번 봤으면 좋겠다 하시면 토요일에 한번 올라갈까 하는데요. 어떠신지요? 그리고 왼쪽 가슴이 커서 그런지 수술 후에도 왼쪽은 약간 살 쳐짐이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선생님 말씀대로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수술한지 며칠 안 되었는데 좀 더 기다려볼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일찍 조치할 수 있는게 있다면 그게 맞을 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